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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장기적 해법은...'해수담수화' 도입(R)

김영창 기자 입력 2022-12-16 08:00:11 수정 2022-12-16 08:00:11 조회수 1

(앵커)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시가 물아껴쓰기와

영산강 취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물 부족 해결을 위해선

이른바 지능형 워터그리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앵커)



내년 3월이면 제한급수를 실시해야 할 정도로

물 부족 문제가 현실이 되고 있는 광주.



물 아껴쓰기와 영산강 취수 사업 등

모든 방법이 동원되고 있지만

물 부족 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해법은 찾기 어렵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한 이상기후로

가뭄과 물 부족 사태가

해마다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



때문에 장기적으로 물공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데,

바닷물이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우선 바닷물을 식수로 만들수 있는

해수담수화 플랜트사업을 도입하고,



cg // 이렇게 만든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과

IT기술까지 도입해 실시간으로

필요한 곳으로만 물을 보내는

이른바 '지능형 물공급망 시스템'까지도

개발해야 된다는 겁니다. cg//



◀INT▶김준하 /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은 마르지 않은 샘물을

공급하는 거예요.

그게 바로 해수담수화입니다.

충분히 가능하고 국산화 기술로 우리가 세계기술력으로

2~3위 정도 돼요."



광주시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광주에서 서해 바닷물을 끌어다

식수와 공업용수로 쓰일 수 있도록

하루 최소 10만톤의 물을 확보한다는 겁니다. cg//



해수담수화가 될 경우

광주에서 하루 생산되는 물 전체가운데

20%를 책임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막대한 사업비.



바닷물을 끌어쓸 수 있는

관을 설치하고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만 최소 4천 억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이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예산을 마련하고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광주전남 지역 정치권의

충분한 지원사격이 필요합니다.



◀SYN▶이용빈 / 국회의원

"또 하나의 댐을 짓거나 하는 문제보다는

이렇게 과학기술을 활용한

그런 (물부족 문제)해결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는 것이

정부에 필요하다 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물 부족 우려가 이제는 현실이 되고 있는 광주전남.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라는 체계를

현실에 적용시키기 위해선

이제 정부가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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