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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분청사기 재탄생.. 미래성장산업 부각(R)

문연철 기자 입력 2022-12-13 08:00:32 수정 2022-12-13 08:00:32 조회수 2

◀ANC▶

6백년 전 분청사기 본향이었던 무안이

우리나라 도자 중심지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후대 도공들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현대 자기로의 변신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투박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멋을

품고 있는 분청사기,



6백년 전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사이에

번성했던 우리 고유의 대표 도자기로 꼽힙니다.



우리나라 도자기 역사에서 가장 짧게 유행했다

사라졌지만 조선 분청사기에 대한 해외 평가는

달랐습니다.(CG)



◀INT▶ 방병선 고려대 고고미술학과 교수

"오늘날 미학적인 측면에서 분청사기가 높게

평가되는 건 아마도 그러한 비정형적인 자연스러운

맛때문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덤벙과 귀얄기법으로 대표되는

분청사기 제작기술은 후대 명장에 이어져

독창적인 도자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그림에 도자의 질감을 살린 도화,



현대적인 조각과 공예 기술이

옛 도자기를 만나 도조라는

색다른 예술도 만들어졌습니다.



◀INT▶ 임영주 분청사기 도예가

"분청 자체의 상징성이 자유분방함에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가장 현대적인 도자미술이라고

할 수 도 있구요."



분청사기의 맥이 흐르는 무안은

현대 생활자기의 최대 생산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높은 기술력과 첨단 기능성 제품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도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INT▶ 정용무(무안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원료생산부터 석고형에 이르기까지

일관생산체계를 이루고 있기때문에

분업화가 잘돼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스템적으로 대량생산체계가 갖춰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미래성장산업으로

무안 도자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자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가 만들어졌고

도자산업 특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최대의 도자산업 클러스터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힘차게 내딛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무안 #분청사기 #도자산업 클러스터 #무안 생활자기 # 무안 도자산업 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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