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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16강.."4년 뒤 기대"(R)

우종훈 기자 입력 2022-12-06 20:50:15 수정 2022-12-06 20:50:15 조회수 1

◀ANC▶



16강전 브라질을 맞아 아쉽게 패했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은 12년 만의 원정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도 새벽시간이지만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END▶



광주대 조규성 선수 후배들이

밤을 잊고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6백여 명이 모여 장소가

대강당으로 바뀔만큼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전반 7분 브라질 비니시우스 선제골이 터진 뒤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지만 응원단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SYN▶ "대한민국, 대한민국"



후반전 교체 선수들이 응원에 화답했습니다.



후반 31분 상대 반칙으로 따낸

프리킥을 이강인이 찼고,



흘러나온 공을 받아 찬 백승호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습니다.



◀SYN▶ (환호)



하지만 피파 랭킹 1위 브라질은

더이상의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아쉽게 1 대 4로 패하며 대한민국의

카타르 월드컵이 마무리 됐습니다.



지난 4년의 기다림이 끝났지만,

선수들의 선전은 4년 뒤를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였습니다.



◀INT▶ 최은혜/ 광주대학교 학생

"비록 16강에서는 졌지만 우리 대힌민국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저희도 응원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 월드컵의 깜짝 스타는 단연 조규성이었습니다.



첫 경기 교체 출전해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더니,



선발로 나선 가나전에서는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첫 한 경기 두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INT▶ 임회성/ 광주대학교 축구부 선수

"개인적으로는 조규성 선배가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고

저도 같은 월드컵 무대를 밟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저희 축구부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강호 브라질을 만나

더이상의 경기를 응원할 순 없게 됐지만,



16강전 승패를 떠나 선수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하나될 수 있었던 월드컵이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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