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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문권옥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

김양훈 기자 입력 2022-11-23 08:00:03 수정 2022-11-23 08:00:03 조회수 4

◀ANC▶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는데요.



뉴스와 인물, 오늘은 문권옥 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ND▶



1. 10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등 재유행이 시작된 것 같은데

어느정도 심각한 상황이나요?



우리 도의 누적 확진자는 871 천명입니다.

도민의 47.5% 규모인데요

전국 51.6% 보다 4.1%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주 기준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339명입니다.

7차 유행 전 10월 첫 주 550명을 기준으로 하면

확진자 수는 2.4배가 증가하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1을 상회하고 있어

당분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까지의 이번 7차 유행 요인은

예방접종일 경과에 따른 면역감소, 동절기 실내활동

증가, 가을 행락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판단됩니다.



2. 현재 전남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어떻게 대응하고 계시나요?



백신과 치료제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 중이고,

진단검사 역량도 충분합니다.

위중증 병상은 일 확진 5천 명까지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외 의료기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자율입원병상도 1,200병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예방접종, 치료제 처방률

제고, 감염취약시설 보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유행만 아니라 다른 변이에 의한 유행이 오더라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같은 기본방역수칙은 동일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중점 홍보하고 있습니다.





3. 백신접종이 중요한데 접종률이 낮습니다.

어떻게 높여 나갈 생각이시나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실외 마스크를 벗은 이후로

심리적으로 느슨해진 측면이 있습니다. 90% 가까운

도민께서 기초접종을 하셨고, 절반 가까이 감염 경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면역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셔서

접종률이 올라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사전예약제, 보건소 방문접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원하실 경우 독감과 동시

접종도 가능합니다.우리 도는 기초접종부터 현재까지

전국 최고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 방역 결과입니다. 그 점 감사드립니다.



4. 마지막으로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은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그리고 도민들께 당부사항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전문가들은 이번 7차 유행은 12월 중순 이후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는 지난 5월부터 벗었고,

실내는 내년 상반기에 위험도가 낮은 공간,

낮은 사람부터 차례대로 벗으면서 엔데믹으로 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행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18세 이상, 접종일 또는 확진 일부터 4개월이

지난 도민께서는 이전 백신보다 효과가 높은 2가 백신을

반드시 접종 바랍니다. 우리 도에서도 이번 겨울 유행을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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