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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증발..'청년 돌아오는 목포' 가능한가(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11-21 08:00:16 수정 2022-11-21 08:00:16 조회수 1


◀ANC▶
목포지역 청년층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만큼 목포의 활력과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시군별로 청년으로 부르는
나이가 다릅니다.

고령화 비율이 높은 군지역은
18, 19세부터 49세 이하를 청년으로
보는 반면, 그나마 인구가 많은 시단위
지역은 39세까지를 청년으로 규정합니다.[c/g]

주 경제활동 인구인 청년층의
범위를 폭넓게 두고 지원책 수혜 대상도
늘리자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유창훈 목포시의원
"지금 현재 40세에서 45세 이하의 청년들은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분들에게 혜택을 주면서 청년정책에
관해서는 좀 넓게 허용할 수 있는..."

특히 청년층의 증발은
목포시에서 두드러집니다.

지난해 말 기준 목포시의 인구
21만8천여 명 중 청년은 5만4천여 명.

10년 전 30%를 넘었던 청년층 비율이
25%로 하락했습니다.[c/g]

최근 5년간 목포를 떠난 청년인구는
17.8%, 1만1천여 명으로,
전국 평균 청년 인구감소율 7%,
전남 평균 12.8%를 크게 웃돕니다.

제조업 기반이 열악하고,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지역산업 구조의
특성상 청년들 일자리 상황이 좋지 않은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INT▶장명희/일자리청년정책과장
"청년들이 좋아하는 업종을 유치할 수 있는
그런 산단을 만드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에서 평가하기에는 아직은
좀 이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년 전담 부서 신설을 비롯해
스마트산단, 스마트 지식산업센터,
청년일자리 종합센터 조성 등
목포시의 청년 시책들이 떠나는
청년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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