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지금은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들의 긴장 가득했던
하루를 박종호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END▶
◀VCR▶
어둠이 가실 무렵,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도착합니다.
수능 한파는 없다지만,
두터운 외투는 필수입니다.
후배들의 왁자지껄 응원전이
실종된 지 벌써 3년 째.
차분한 분위기 속에
3년간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내러 가는 길,
부모님은 수험생을 꼭 껴안았습니다.
◀INT▶김민희
다인아 엄마는 너를 꼭 믿고 있어. 너가 시험을 잘 보던 못 보던
엄마는 늘 너를 응원할게 화이팅.
종일 수험생만큼 초조했을 수험생 가족들.
굳게 닫힌 교문 밖을
일찌감치 서성이며 가족의 귀환을
기다렸습니다.
홀가분함과 아쉬움,
만감이 교차하는 수험생들은
바쁘게 고사장을 빠져나왔습니다.
◀INT▶현민주 수험생
살짝 좀 어려워서 놀랐는데, 아는 것만 열심히 풀자는 생각에 잘 풀었던 것
같습니다.
◀INT▶류도영 수험생
사실상 성인이니까 어느 정도 자유로우니까 나이 제한때 문에 못했던 것도
할 수 있고 하니까 기분은 좋습니다.
그렇게,
고교 3년간 달려왔던 기나긴
마라톤을 끝내고, 수험생들은 짧지만
꿀맛같은 휴식 시간을 얻게 됐습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 고생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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