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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파업 종료..오늘부터 버스 다닌다(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11-16 08:00:22 수정 2022-11-16 08:00:22 조회수 0


◀ANC▶
목포시내버스 파업 사태가
수학능력시험일을 이틀 앞두고
해결됐습니다.

수능시험을 보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진 데 따른 겁니다.

먼저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목포 시내버스 노조가 지난달 18일
시작했던 파업을 풀기로 했습니다.

목포 시내버스가 멈춘 지 29일 만입니다.

목포시장과 목포시의장, 시내버스 업체,
노동조합, 고용노동부 등 시내버스 정상화
5자 대표자들이 모여 4시간여 마라톤 회의 끝에
결론이 났습니다.

시내버스 노조는 당장 업무에 복귀해
수능예비소집일인 16일 오전 5시부터
시내버스 운행에 나설 계획입니다.

◀INT▶김용남 버스노조 지부장
"앞으로 우리 노조는 목포시민의 발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안전하고 편안한 대중교통으로써
책임감을 갖고..."

시내버스 파업 사태 해결은 결국
목포시가 돈을 풀면서 해결됐습니다.

3.2% 임금인상, 만근일수 월 13일을
12일로 변경 등 버스 업체의 지출이 늘어나는 문제를
놓고 목포시가 예산 지원방침을 밝힌 겁니다.

◀INT▶윤병종 목포시 교통행정과장
"올해는 아니고요, 내년 초에 예산 편성해서
지급하는 걸로, 편성하는 걸로 그렇게 합의했고"

태원여객*유진운수 측은
연말까지 경영특별 대책을 수립해
목포시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시내버스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비상 수송대책으로 도입됐던 1000원 택시는
폐지됐습니다.

다만 수능 전날 30대, 수능 당일 27대 등
비상 수송을 위해 목포시가 임차한 모두 57대의
전세버스는 계획대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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