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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 등 거리두기가 완화된 뒤
처음 맞는 겨울인만큼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도 큽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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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동안
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입니다.
[반투명] 일주일 누적 확진자가
4천 2백여 명이던 10월 셋째주부터 매주 천 명 이상씩
증가해 지난주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로 지정된 일반 병원에도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INT▶ 양복숙 원장/목포 00의원
"예전 증상은 주로 코가 좀 막히고
목이 엄청 아파서 목이 찢어질 듯이 아팠는데
최근에는 목보다는 전신 증상이
심한 것이 특징인 것 같아요."
확진자 한 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09명으로
4주 연속 1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많게는 하루 4명이 코로나19로
숨지는 등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재유행이 본격화된만큼
마지막 접종일이나 확진일로부터 4개월이 지난 경우
추가 백신 접종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전남지역 4차 접종률은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문권옥/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장
"겨울철 실내활동이 증가하고
또 변이바이러스가 출연하고
또 예방접종을 맞은지가 4개월이 넘어서면서
효과가 떨어진 데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요."
코로나19 7차 유행이 환절기와 겹치면서
독감과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마저
커지는 상황.
전라남도는 연말까지
확산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백신 접종 홍보와
치료제 처방 확대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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