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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중 유물 전시하고 있는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이 일부 전시실을
새롭게 개편했습니다.
수중문화재 발굴과 전통 배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하는데요.
허연주 앵커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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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에 목포에 문을 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목포해양유물전시관
4개 상설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2층에 있는 3,4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수중문화재 발굴과 전통 배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하는데요
제3전시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닷속 난파선 발굴 현장입니다.
(s/u) 수중 발굴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장비를 사용해서 제토작업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수중 발굴이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 소개하고
수중 탐사 장비, 잠수 복장 등 관련 물품을 전시해
수중 발굴 방법을 생생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INT▶ 주연아 / 낙운중학교 1학년
"발굴 체험을 했는데 발굴을 하면서
도자기나 이런 유물들을 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INT▶ 최유리 / 국립해양유물전시관 학예연구사
수중 발굴 현장이라는 게 바닷속에서 이뤄지는
현장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들어가 볼 수 없는
곳이잖아요. 현장을 재현하는 느낌으로 구성을 해봤고요."
그렇다면 4전시실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기존에는 전통배 모형만 관찰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미디어 테이블을 설치해서 클릭을 하면
자세한 내용을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u) 마치 바다 위에 떠있는 배를 탄 기분이 듭니다.
돛과 노를 저어서 직접 항해할 수 있습니다.
가상 항해 체험으로 실제 배의 구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배인 한선의 항해 원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INT▶ 조용준 / 제일중학교 1학년
"원래 배에 관심이 있었는데 여기에 와서 배의 구조를
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것 같아요."
◀INT▶ 정창운 / 국립해양유물전시관 학예연구관
"이번 전시는 다양한 체험과 첨단 전시 기법으로
구성하였기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곳 목포해양유물전시관을 방문하면
우리나라 수중발굴은 어땠는지 또 어떤 전통배가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허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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