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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역할 못하는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검토해야"(R)

김진선 기자 입력 2022-11-04 22:54:09 수정 2022-11-04 22:54:09 조회수 1


◀ANC▶

광주*전남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인
광주전남연구원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합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연구 실적은 더 줄었고
중요하고 민감한 지역 현안에 대한 연구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주요 내용을
김진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지난 2015년 통합된 광주전남연구원

[반투명] 통합되기 전 전남발전연구원 연구자
1인당 한 해 평균 연구량은 10건 안팎이었습니다.

광주발전연구원과 통합되면서 연구자 수는
두 배로 늘었지만 연구량은 오히려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농어촌을 중심으로
지방소멸 대응,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이 현안인
전라남도와 도시 행정을 주로 하는 광주시는
연구 방향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상황.

공동 연구가 어려울 뿐 아니라
양 시도의 눈치를 보느라 군공항 이전 등
민감한 지역 이슈는 건들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개별 시도의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연구가 이뤄지도록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를 검토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INT▶ 신민호/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서로 분리해서 각자의 어떤 장점들을
살려갈 수 있는 또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형태로 분리 운영됨이 마땅하지 않은가..."

전남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공공의료원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반투명] 의사가 부족해 신경과 등을 폐과한
강진의료원은 수년 째 간호사 정원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의원들은 지역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립의대 신설 추진과 함께
의료원 인력난 해결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INT▶ 최미숙/전남도의회(신안2)
"현재 전남은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이
공공의료를 맡고 있습니다. 간호인력 부족이
공공의료 유지에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역 간호학과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지방의료원에서 2년 의무복무를 하도록 하는
장학 제도를 시범 실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제12대 전남도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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