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두고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마지막 사전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교육당국은 수능 시험장 설치 준비에 나섰고

코로나19 방역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고3 교실에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학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수능을 준비했던

학생들은 모의고사를 본 뒤 반응이 모두 달랐습니다



◀ＩＮＴ▶김나연 문태고 3학년

" 문학 쪽에서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는데, 전체적으로

비문학이 쉬워서 그런지 조금 쉽게 느껴졌어요. "



◀ＩＮＴ▶명상훈 문태고 3학년

" 어려운 문제도 있었고 쉬운 문제도 있어서 열심히 풀었는데

조금 어려웠어요. 그래도 시간은 잘 맞게 풀었던 것 같아요."



전라남도교육청은

수능 마무리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내 86개 고교, 수험생 9923명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모의고사를 실시했습니다.



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왔는데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세를 보이면서

교육당국은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코로나19 유증상자 등을 위해 별도시험장 7곳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ＩＮＴ▶양회룡 장학관 전남교육청 중등교육과

" 이번에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어서

저희들이 거기에 대한 대비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



전남지역 학교들은

오는 14일부터 수험시험 다음날인 18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합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광주전남에서는 3만여명이 응시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