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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원도심 고교 이전...급물살 타나?(R)

박종호 기자 입력 2022-11-03 08:00:17 수정 2022-11-03 08:00:17 조회수 3

◀ANC▶
목포 원도심에 밀집해 있는 고등학교들이
잇따라 신도심 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초 학교 이전에 난색을 보였던
동문회 등도 생각을 바꾸고 이전 구상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 마리아회고등학교입니다.

1967년 문을 연 뒤 1만 5천 명의 졸업생이 배출됐고,
현재 460명이 재학 중입니다.

최근 학교측은
학교 이전 계획을 세우고, 학생과 학부모, 동문,
교직원, 지역민 등 각계각층의 찬반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찬성 의견이 많을 경우, 현재 부지를
매각한 뒤 새로운 부지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SYN▶마리아회고등학교 관계자
"우선은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고요, 거기서 이제 긍정적인 반응이
안 나오면 다 중지돼버리니까, 그것을 첫 번째로 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부지가
매각이 돼야 저희가 이전할 수 있는 부분이라서..."

현재 목포지역 고등학교는 모두 15곳인데,
원도심과 하당권에 집중된 상태.

하지만 목포지역 고교생의 1/4은 옥암,부흥,부주동 등
신도시에 살고 있습니다.[C/G]

원거리 통학 등의 문제로
전남교육청이 지난해 4월,
목포지역 일반계 고교 11곳에 신도심 이전 의사를
물었을때만 해도 단 1곳만 관심을 나타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기류가 급변하면서 목포마리아회고를
비롯해 목포여고와 목포고등학교까지도 학교 이전을
논의 중입니다.

◀SYN▶ 목포여자고등학교 관계자
"이전 방식에 대해서 저희 학교는 어떤 형식이던지 수용하겠다.
남녀공학도 수용하고 중고 통합형 태도 수용하고 정 안되면 목고와
통합도 고려해서 이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YN▶ 목포고등학교 관계자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해서 학교를 앞으로
장기적인 학교 발전을 위해서 이전해야 한다고 하는 의견들이..."


목포 원도심권 고등학교를 이전할 수 있는
신도심 부지는 옥암 대학부지와 옥암 고등학교 부지
등이 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전을 희망한 학교 가운데
한 곳과 옥암지구 이전을 본격 논의할 예정입니다.

◀INT▶전남교육청 관계자
"방향을 구체적으로 잡고 하려고 올해 초에 희망한 학교들이
찾아왔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반영하고 추진할지"

한편 목포시도
목포권 초중고교의 재배치를 인재양성 시책으로
내년부터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원도심 고교의 신도심 이전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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