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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대표 "휴업신청 이후 폐업하겠다"(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11-01 21:14:25 수정 2022-11-01 21:14:25 조회수 1

◀ANC▶

목포 시내버스 태원*유진여객 이한철 대표가

또다시 휴업과 폐업 카드를 들고 나왔습니다.



목포시의 재정지원이 없다면,

회사는 문을 닫겠다는 겁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목포 시내버스 태원여객*유진운수 이한철 대표가

휴업 신청 방침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한철 대표는 목포시와 목포시의회,

태원여객*유진운수, 광주전남 자동차노조,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등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한

5자 대표자 회의에서 휴폐업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이와 함께 체불임금 24억 원과 시내버스 가스비

미납금 21억 원 등에 대한 목포시의 완전한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시내버스 운수노동자 파업이 시작된

근본적 이유는 상습적인 임금체불과 더불어

노사간의 임금 인상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



이한철 대표는 그러나 임금협상과 무관하게

회사는 휴업할 예정이라며,

이후 8달 가량 소요되는 청산절차를 밟아

폐업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보였습니다.



목포시는 시내버스가 멈추면

재정지원을 통해 비상 상황만 모면하는

과거의 대응방식은 절대 없을 거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의당도 "이한철 대표가 목포시와

시민을 겁박하고 있다"며,

이한철 대표의 요구를 목포시가 절대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시는 최악의 상황을 준비 중입니다.



최근 전세버스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이용 가능한 전세버스 물량을 확인했고,

학생 등하교 수요가 높은 북항 지역 등에

추가로 비상 수송 버스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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