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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경북에 이어 충북의 가금농장에서도 확인되는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추위가 시작되면서 전남에도 겨울철새들의
서식규모가 커져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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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전국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6건
[반투명] 이가운데 가금농장이 2건으로
경북 예천의 오리와 닭 농장에 이어
충북 진천에서도 의심축이 확인돼 전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첫 발생일이
지난해보다 야생조류는 16일,
가금농장은 22일 빨라진 상황.
전남 방역당국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사료 운반 차량 등 축산 농장으로 향하는
차량들에 대한 방역도 강화됐습니다.
◀INT▶ 천명철/함평군 가축방역팀장
"어차피 모든 방역은 사전 소독이 먼저이기 때문에
최대한 기본을 지키면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철새도래지를 찾은 철새들은
지난해보다 10만 마리 가량 늘면서
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철새 유입이 2배 수준으로 늘어난
전남은 가을걷이가 끝나가는 주말부터 고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전도현/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
"가을걷이가 아직 안 끝났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난 이후에 철새가 오는 것이
보통인데 철새가 한 달 정도 더 빨리 온 것 같고
수적으로도 전년보다 2배 정도 증가한 것이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라남도는
도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를 최고 수위로 보고
가금농장 6백 곳을 일제 점검하는 등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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