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금리인상 영향 등으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 붙었는데요



목포와 무안에서도 아파트 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는 무안 오룡지구입니다.



최근 이곳에서만 200건의 아파트 매매물건이

나왔습니다.



인근에는 무안 남악지구도 마찬가지



아파트 매물이 500건이 넘는 등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안 남악과 오룡지구에서

지난달 아파트 매매건수는 30여건에 불과합니다.



◀ＳＹＮ▶ 최용식 지역 공인중개사

"모든 사람들이 대출 받아서 집을 사는데 담보대출 자체가 이율이 많이 올라가다보니까 그런 현상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목포도 상황은 마찬가지.



1000여건에 가까운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지난 9월 기준 거래는 2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9월 전남 지역 부동산 시장 심리를 보면 팔려는 사람이 68%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갭투자 성행으로 아파트 매매 물건이 없었던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80도 변했습니다.



◀ＩＮＴ▶정병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남지부장

"공급이 많이 있으니까 언제든지 골라서 살 수 있는데 누가 먼저 가서 사겠습니까? 가격이 떨어지면 사겠다는 소비심리가..."



수도권 뿐만 아니라 목포와 무안 등 전남지역에서도

금리인상과 거래절벽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물이 쌓이며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