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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한 시골 병원이 도시병원에 못지않은
전문 재활 치료 시설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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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오전부터 재활치료센터가
환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간단한 온열치료부터 도수치료까지,
환자들이 각종 기구와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재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1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20가지의 각종 재활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INT▶한용
(영암00병원 재활의학 전문의)
"근골격계부터 중추 신경계 손상, 다음에 소아환자부터 노인재활까지
0세부터 99세까지 사실 모든 분야에서 참여를 하는 치료분야구요."
영암의 한 병원이 전문재활치료센터와 병동을
개설한 것은 2년 전,
농어촌지역에
재활치료센터를 만드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습니다.
전문 의사와 물리치료사 등
재활치료 의료진을 구하는 것부터 쉽지않았습니다.
◀INT▶ 오남호 영암00병원장
"(농어촌에)이왕 재활치료를 할꺼면
재활학과 전문의와 제대로 된 시설, 그다음에 제대로 된 인력을
투자하자는 생각에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환자들의 만족도는 높습니다.
굳이 도시 병원까지 가지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INT▶한상현 재활치료 환자
"지금 의료진도 좋고 시설 환경도 좋고
그래서 많이 나아졌습니다. 몸이"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특히
고령화가 심한 농어촌지역에서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남지역 농어촌에서 전문재활치료를 하는
민간병원은 찾기 힘든 실정입니다.
한 시골 병원의 도전이
날로 열악해지는 농어촌 의료환경에
작은 빛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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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 #농어촌 의료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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