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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시내버스 노선권 반납 받아라"(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10-19 20:50:21 수정 2022-10-19 20:50:21 조회수 0


◀ANC▶
목포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목포시에 강경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버스 운수 노동자들에게
상습 임금체불을 일삼는 버스업체에 더이상
목포시민들의 이동권을 맡길 수 없다는 겁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 시내버스 파업 사태 속에
급기야 태원여객과 유진운수 이한철 대표에게
경영권을 포기하라는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INT▶김성수 목포100인포럼대표
"이한철은 태원*유진에 대한 경영권을
포기하라"

특히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이한철 대표를 겨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매년 100억 이상의 혈세가 투입되는데도,
버스운수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체불이
반복되는 등 버스업체 경영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INT▶최송춘 상임대표/
목포시내버스 공공성강화 범시민대책위
"태원*유진 기업의 대표자격도 없는 분이에요.
그런데 상공회의소 회장자격까지? 이거는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이죠"

시내버스 23개 노선 가운데 비수익 노선 21개를
업체에서 반납받아 목포시가 혈세를 의미있게 써야한다며,
목포시의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공영화, 공공성 강화를
위한 기구 구성 등 박홍률 목포시장의
지방선거 약속을 이행하라는 겁니다.

◀INT▶홍숙정 집행위원장/
목포시내버스 공공성강화 범시민대책위
"공공성 강화를 위한 T/F구성 등에 서명 합의했음에도
약속을 이행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박홍률 시장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목포시는 없는 살림에
시내버스업체에 예산을 계속 지원하는데,
운수 노동자들은 월급을 제때 못 받고,

연료비 충당도 안 되는 시내버스는
언제든 멈출 수 있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버스회사가 일방적으로 휴업선언을 해도
근본적 대책은 각종 연구용역을 핑계로
먼 미래로 미루는 동안

목포 시내버스 행정은
악순환의 챗바퀴만 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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