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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전라남도의회가 오늘(18)부터
첫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을 시작했습니다.
부실 운영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전남도립대의 혁신 방안과
2주 만에 예산이 바닥난 일반인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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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반 재정지원 대학에서 탈락해
3년 동안 백억 원의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 전남도립대.
전남도가 출자한 공립대학인만큼
도비 지원을 대폭 늘려야할 처지입니다.
제12대 전남도의회 첫 도정 질의에서는
도립대에 대한 과감한 혁신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의원들은 교수 평가에 따라 성과급 편차를
크게 두는 등의 과거 혁신안도
내부 교수회가 무력화시킨 상황이다보니
확실한 혁신안 없이는 예산 삭감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신민호/전남도의원(순천6)
"전남의 방향에 맞게끔 목적성을 가지고
가야되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지사님이 관심을 가져야할 이유입니다.
최종 결재권자 아닙니까."
◀INT▶ 김영록 전남도지사
"자율적으로 정말 구조조정을 뼈아프게
도민들께 안심하고 보여드릴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해야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생색내기 전라남도 행정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섬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완도 노화*보길도 등을 방문하는
일반인 여객 운임 50%를 지원하기로 한
시범 사업이 2주 만에 예산 부족으로 중단된
이유를 따져 물었습니다.
◀INT▶ 이철 도의원
"전남 방문의 해 맞이해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했죠? 이런 부분을. (그렇습니다)
이런 부분을 더 활성화시킬 수 있으려면
예산을 많이 확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남도교육청의 민선4기 첫 주요 보직 인사에 대한
평가도 좋지 못했습니다.
2년 임기가 보장된 기관장들을
6개월 만에 교체하거나
교장직을 1년도 채우지 못한 공무원들을
주요 보직으로 잇따라 임명하는 등
보은*보복 인사가 이뤄졌다는 겁니다.
◀INT▶ 이광일/전남도의원(여수1)
"꼭 선거 후 말은 능력발탁 인사하겠다고
하면서 실제로 내용을 들여다보면
보복성 인사로 이렇게 해야만 합니까?"
◀INT▶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여러차례 다각적으로 규정을 검토해서
인사했고 만약에 규정에 어긋났다면
절대로 인사가 성립이 안 됐을 겁니다."
이 밖에도 전남도의원들은
쌀값 안정화 대책에 전남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도민안전대책,
인구감소 대응책 등을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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