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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도시 컨벤션센터 건립 무산(R)

문연철 기자 입력 2022-10-14 20:50:06 수정 2022-10-14 20:50:06 조회수 1

◀ANC▶

전남도청이 소재한 남악신도시가

대형 공연이나 전시행사를

치를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는데요.



오룡지구에 추진했던 컨벤션센터 건립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이 더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도립국악단이 정기 공연을 하고 있는

남도소리울림터,



객석수가 558석에 불과합니다.



남악신도시와 인접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은 1천2백7석,



이밖에도 남악복합주민센터와 전남여성가족재단에도

소공연장이 있지만 작은 행사만 치를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도청 소재지인데도

대형 행사나 전시, 공연 등이 광주나 여수에서

치러지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투자하는

복합 전시 산업, 마이스(MICE)산업 차원에서 보면

남악신도시는 불모지나 다름없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전라남도가

오룡지구에 추진했던 컨벤션센터

건립 사업마저 최근 물거품된 겁니다.



토지매입비 등을 놓고 전라남도와 무안군이

큰 이견을 보이다 결국 접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오선희 무안군 문화체육과장

"사업에 대한 취지는 좋지만 우리 군 재정 여건을

고려해볼 때 컨벤션센터 토지 매입비 백억 원을

부담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어렵습니다."



컨벤션센터를 국제수묵비엔날레 행사장 등으로

활용하려했던 전라남도도 난감한 표정입니다.



대형 공연이나 행사, 전시를 유치하기위해선

적어도 2천 석이상의 객석을 갖춘 시설이 필요합니다.



도청을 이전하면서 인구 10만 명의 자족도시이자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로 개발하고 있는 남악신도시,



변변한 공연장, 전시장 하나 없는

신도시로 남게 됐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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