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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경찰서' 미루고 또 미루고.. 언제 개청되나?(R)

입력 2022-10-10 20:50:34 수정 2022-10-10 20:50:34 조회수 2

◀ANC▶

경찰이 섬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신안경찰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었는데요.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약속대로라면 올해 말 신안경찰서가 생겨야하는데,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신안경찰서 신설 공사현장입니다.



지난 2017년 확정된 신안경찰서 신설 계획에 따라

지난해 공사를 시작했는데 현재 공정률은 57%에

불과합니다.



신안경찰서 보다 3년 뒤 추진된

신안소방서가 이미 문을 열고 소방활동을 시작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INT▶ 최병기 / 신안군 압해읍

"오래전부터 생긴다고 했는데 공사가 늦어지고

지연되고 있어서 주민들 입장에서는 우려했지만.."



당초 전남경찰청은 신안경찰서를

2020년 말 개청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사가 불가능한 농림지역을

청사 부지로 삼는 바람에 행정절차 이행에

1년 6개월을 흘려버렸습니다.



신안경찰서 개청 시점은 차일피일 미뤄졌고,

올해 연말쯤에는 치안업무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또 늦어졌습니다.



경찰서 건물 공사가 설계변경으로

내년 5월로 미뤄진데다, 경찰관 정원 조정도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김환 / 전남경찰청 시설계장

"의경 폐지에 의해서 면적 감소에 대한

기재부도 승인 절차가 있고 거기에 대해서 면적 감소에

대해서 다시 재설계하는 그런 기간이 소요가 됐기 때문에.."



가장 큰 문제는 섬에서 근무할 경찰관 확보입니다.



현재 목포경찰서 관할 15개 섬지역 파출소는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신안경찰서를 세우면 최소 70명의 인력이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반투명)



◀INT▶ 정수원/ 전남경찰청 기획예산계장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약 한달간 내부 공사를 진행하고요

또 인사 시기등 맞춰서 7월 초 개청할 예정입니다."



신안소방서는 청사 공사가 지어지기 이전에도

대체 임시 건물에서 소방활동을 시작하며,

주민들과 약속을 지켰지만,

경찰은 공사 지연을 이유로 개청 시기를 미루고만

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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