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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에게 막말한 국회의원..이유는?(R)

신광하 기자 입력 2022-09-29 08:00:27 수정 2022-09-29 08:00:27 조회수 2

◀ANC▶

최근 해남군의 한 행사장에서

윤재갑 국회의원이 해남군의원을 향해

막말 하는 영상이 논란입니다.



국회의원에게 당당히 맞서는 것으로 보이는

이 군의원, 그런데 한걸음 더 들여다보면

만만치 않은 구설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23일 해남 두륜산 잔디구장에서 열린

'삼산면민의 날' 개막행사 도중 고성이

오고갑니다.



◀SYN▶

윤재갑 국회의원 : 뭘 밝혀 xx..

박종부 해남군의원 : 어디? xx라니.. 


막말을 한 사람은

더불어 민주당 지역위원장인 윤재갑 의원.



국회의원에게 맞서는 이는

박종부 해남군의원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윤 의원이 축사를 하면서

대흥사와 관련된 군의원의 말 실수를

지적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최근 해남군의회가 대흥사 현장 방문을 하는 과정에서

박의원이 '호국대전' 사업을 폄하는 발언을 했고,

이 사실을 대흥사 관계자들이 국회 정법회를 이끌고 있는

국민의 힘 의원에게 제보하면서 윤의원도 알게된 겁니다.



◀SYN▶ 윤재갑 국회의원

호국대전을 짓는다는데 어떤 군의원이 "군에 쓸 돈도 많은데

쓸데없는 것을 짓는다"고 말해서 국게 국회 국힘당 의원에게

보고가 돼가지고... 난 누가 그랬는지 물어보지 않았지만

이런 말때문에 이게 큰일 났어요. 


뒤이어 단상에선 박종부 의원이 따지듯 물으면서

행사장은 엉망이 됐습니다.



◀SYN▶

 박종부 의원 : 윤재갑 의원님은 누가 그랬는지

분명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재갑 의원 : 뭘 밝혀 xx.

박종부 의원 : 어떤? xx라니 .. 


박종부 의원은 지난 2019년 막말 파문에 이어

지난 2020년에도 해남군의회 윤리위에서

공개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해남 대흥사는 호국대전 건립과 관련한

해남군의원의 발언에 대해 조만간

별도의 입장문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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