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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실리콘 밸리로".."국가 지원 절실"(R)

송정근 기자 입력 2022-09-28 20:50:05 수정 2022-09-28 20:50:05 조회수 9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광주를 찾아

광주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자신의 대선공약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관련산업의 용역비를

국비에 반영하지 않는 등

윤 대통령의 약속과는 다른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어 걱정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 전시회를 방문했습니다.



반려동물의 코를 사진 찍어

정확하고 빠르게 동물을 찾을 있는 수 있는

반려견 인식 기술을 둘러보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 장면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시연을 직접 살펴봤습니다.



(현장음)



윤석열 대통령은 광주를 찾은 것은

취임 이후 두 번째입니다.



윤 대통령은 광주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대선 공약을 상기시키며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도

지금보다 2배인 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윤석열/대통령

"이 곳 광주는 일찌감치 인공지능 대표 도시로서

도약할 준비를 마친 곳입니다.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벨리로 거듭나도록.."



윤 대통령의 방문과 약속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사업이 순항할지는 의문입니다.



정부는 최근 AI집적단지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광주시가 올린 용역비 10억원을

한푼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2단계 사업은 AI혁신성장센터 건립 등

AI사업을 고도화하고

기술 활용을 확산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꼭 필요한 예산이지만 현재로서는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광주의 인공지능사업 대선공약이

대통령의 약속대로 지켜질 지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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