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충격의 7연패에 빠지며

종이 호랑이로 전락했습니다.



가을 야구에 갈 수 있을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할 상황인데요,



이번주 기아는 LG, 그리고 한 게임 반차로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NC와 운명의 3연전을 치릅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패를 이어가던 지난 15일 ..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던 기아 타이거즈는

연장 10회 결정적인 수비 실책으로

맥없이 경기를 넘겨주고 맙니다.



.. 박찬호 수비 실책 ...



(9/16 한화 .. 10회말) 다음 날 ..



연패를 끊을 수 있는 10회말 무사 2,3루 찬스..



그렇지만

후속 타자들의 방망이가 맥없이 돌아가

연속 삼진 아웃과 범타로

기회가 무산되면서 결국 또 졌습니다.



.. 박동원 / 김도영 삼진 아웃 ...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

키움과 한화, 삼성 전을 모두 내주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특히 최하위 한화에

이틀 연속 연장전에서 진 게 뼈아팠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갑작스레 부진에 빠진 무기력한 타선입니다.



연패 기간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해줬지만



득점권 타율이 2할 대를 밑돌며

중요한 순간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타격이 좀 터지는 날엔

불팬이 무너지는 등 투*타의 엇박자속에

길고 긴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 5위를 위협하고 있는 팀들은

무서운 상승세로 6위 NC는 한 게임 반차,

그리고 삼성은 3게임 반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당장 연패를 끊는 게 중요한데

이번 주 일정 역시 험난하기만 합니다.



1위를 바짝 뒤？고 있는 LG와 2연전을 치른 뒤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로

한 게임 반차까지 따라붙은 NC와

가을 야구를 놓고 운명의 3연전을 치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