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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끝나자 코로나 유행 '걱정'(R)

김영창 기자 입력 2022-09-13 20:50:33 수정 2022-09-13 20:50:33 조회수 2


(앵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3년만에 해제된 채 추석 명절을 보냈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가족 만남이 늘고 이동량이 훨씬 많아졌는데요.

그만큼 코로나 확산에 대한 걱정이 커지게됐고,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현상'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능시험을 60여 일 앞둔
고3 교실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명절 연휴가 끝나고
학생들은 코로나 확산을 대비해,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학교측에서는 조심 또 조심을 강조합니다.

◀SYN▶학교방송
"코로나 예방차원에서 여러분들 손씻기, 교실환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 인 것 같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
수험생들이 타격을 입는 건 불보듯 뻔한 상황.

어느때보다 학교에서 방역수칙을 강화한 이윱니다.

◀INT▶박민석 / 광주광덕고등학교 고3
"수능을 앞두고서 많이 걱정이 되지만
평소보다 학교에서 잘 시키는대로
마스크를 잘 쓰고, 손을 잘 씻는 등 코로나에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명절 연휴 이후가 더 걱정입니다.

그동안 명절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2~3배 급증했고,
실제 지난 설 연휴 이후에도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 가을과 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같이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현상'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인플루엔자는 때 이른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투명 cg//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 사이
계절독감 의심증상 환자가
1천명당 4.7명에 달했는데,
지난해 1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cg//

방역당국은 독감 면역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올 가을 닥칠 코로나 7차 재유행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INT▶류미수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가을철 독감환자들과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면서
트윈데믹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둘 다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비슷해
의료진이 정확하게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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