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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도시는 행정구역상 무안군이지만
무안읍으로 바로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남악 인근에 진행되는 지방도가 완공되면
교통 사정이 크게 나아질 전망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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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
임성에서 남악으로 넘어가는
비좁은 도로에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갓길도 없다보니 운전자도
보행자도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 인근 주민
"출근시간에는 집에 들어갈려면
차가 지나간 뒤에 한참 있다가 들어가고.."
◀SYN▶인근 주민
"차들이 많이 다니니깐 위험하기도
그런 것도 있고.."
남악신도시에서 목포와 나주 방향
도로망은 잘 갖춰진 반면
무안과는 바로 연결된 도로가 없는 실정,
무안읍까지 가려면 임성과 목포 석현동을 거쳐
국도를 타야 하고 시간도 30분 이상 걸리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해도 25분 가량
감수해야 합니다 .
인근 목포나 영암이 5분 이내이고
나주 혁신도시도 30분대,
같은 행정구역인데도 남악신도시가
무안 속에 나 홀로 동떨어진 섬인 꼴입니다.
전라남도는 현재 추진중인 지방도
공사가 끝나면 남악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현재 삼향읍 유교리에서 임성리까지
직선으로 잇는 왕복 2차로 지방도
개설 공사가 내년 봄 완공 예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임성리에서 남악으로 넘어가는
왕복 4차로 지방도 확장공사는
2천25년 완공 예정으로 최근 착수했습니다.
◀INT▶이상훈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
"현재 공사 추진중인 원동-청룡과
남악-임성 구간이 완료되면 기존 도로보다
약 2km 이상 단축돼 남악신도시에서
무안국제공항까지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입니다."
이들 지방도가 개통되면 무안읍과
공항까지 20분대, 목포대까지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날로 커지는 남악 신도시와
농촌지역 간의 거리감도
좁혀지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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