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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서 '드론봇 챌린지'...드론 최대 수요는 '軍'(R)

최우식 기자 입력 2022-09-02 08:00:06 수정 2022-09-02 08:00:06 조회수 6

◀ANC▶

고흥에서 드론을 활용해 군사작전에 필요한

정찰과 공격 등의 전술 수행 능력을 겨루는

육군의 드론봇 챌린지 대회가 열렸습니다.



현재 드론 분야의 최대 수요처인 군이

산.학.연과 연계해 드론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있는데,

국내의 다른 어느 지역보다 월등한

고흥의 드론 인프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드론봇은 드론과 로봇의 합성어로,

정찰과 공격, 지원 등, 국방분야에 필요한

드론과 로봇 기술을 시험하고 겨루는 대회인데,

치열한 예선을 거쳐 18개 팀이 결선에 올랐습니다.



고흥은 중대급과 대대급, 원거리 정찰과 공격,

대전은 건물내부 정찰과 험지기동 분야가 각각 진행됐습니다.



고흥에서는 실제 전투 상황을 가정해

산악이나 들판, 수풀 등의 전술적 환경에서

정찰 드론의 실전 수행 능력이 평가됐습니다.



드론센터에서 이륙한 드론이

작전지역을 비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하면,

관제소에서 심사 위원들이

군사적 활용성과 기술의 성숙도 등을 평가합니다.



정찰 드론은 종목별로 반경 4km에서 8km, 70km까지

150미터 상공에서 차량에 부착된 표적을 탐지하고 복귀합니다.



공격 드론은 반경 6km내에 있는

적 시설을 정확하게 탐지한 다음,

타겟을 행해 돌진해 자폭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우선하고,

참가팀이 자체제작한 제품으로만 출전을 제한했습니다.



◀INT▶서정원 센터장/군사학 박사

*육군 AI.드론봇 전투발전센터*

(그런 민간의 발달된 기술들을 우리가 군사무기체계로

신속히 받아들이기 위해서, 민간의 기술 수준을 활용하고,

또 군사적 활용도를 점검하기 위해서

(5년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드론 시장의 90%이상은 국방 분야로,

군이 드론 기술의 개발과 발전을 주도하고 있고,

이번 대회처럼 대학과 연구소,

기업이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흥의 드론 인프라가 주목받으면서

앞으로 드론 전용 5G 통신망이 구축되고

저주파수 대역 활용이 가능해지면

훨씬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SYN▶공영민 고흥군수

(드론에 관한 한, 우리 고흥이 드론비행공역, 드론센터,

그다음에 항공센터도 있고,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드론특별자유구역화 지정 등,

최근 유리한 인프라를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드론 산업이

산.학.연을 넘어 군과 관까지 긴밀하게 연계되면서

앞으로 그 활용분야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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