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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분배 다툼' 동업자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R)

박종호 기자 입력 2022-08-30 20:50:10 수정 2022-08-30 20:50:10 조회수 1

◀ANC▶



전남 영암의 한 성인PC방에서 동업자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휘두른 50대 등 2명이 구속됐습니다.



고향친구사이인 이들은 평소 수익금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4일 밤 9시.



전남 영암의 한 도로에 차량 한대가 멈춰섭니다.



차량에서 내린 두 사람은 트렁크에서 무엇인가를

꺼낸 뒤, 등 뒤에 숨기고 어딘가로 향합니다.



이들이 간 곳은 영암의 한 성인PC방



51살 서 모씨 등 2명은

PC방 동업자인 최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최 씨가 전치 5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SYN▶최 모 씨 피해자.

"그래서 나는 설마 그때는 (흉기 소지)안 했겠지..

이 손을 못 쓰니까 잡고 그랬는데

같이 온 사람이 여기를 얼마나 잡아버리던지.."



서 씨와 최 씨는 고향 친구사이로

3년 전부터 성인PC방을 동업해 운영해 왔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워지자

자주 수익금 분배 문제로 다퉜고

이날도 같은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영암경찰서 관계자

"동업자가 pc방 동업을 하면서

서로 돈을 정산하는 문제에서

갈등이 있었네요.

서로 심하게 다투고 했어요."



서 씨는 같은 날 오후에는 최 씨 집에 찾아가

가족들을 상대로 위협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서 씨 등 2명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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