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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의 한 성인PC방에서 동업자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휘두른 50대 등 2명이 구속됐습니다.
고향친구사이인 이들은 평소 수익금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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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밤 9시.
전남 영암의 한 도로에 차량 한대가 멈춰섭니다.
차량에서 내린 두 사람은 트렁크에서 무엇인가를
꺼낸 뒤, 등 뒤에 숨기고 어딘가로 향합니다.
이들이 간 곳은 영암의 한 성인PC방
51살 서 모씨 등 2명은
PC방 동업자인 최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최 씨가 전치 5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SYN▶최 모 씨 피해자.
"그래서 나는 설마 그때는 (흉기 소지)안 했겠지..
이 손을 못 쓰니까 잡고 그랬는데
같이 온 사람이 여기를 얼마나 잡아버리던지.."
서 씨와 최 씨는 고향 친구사이로
3년 전부터 성인PC방을 동업해 운영해 왔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워지자
자주 수익금 분배 문제로 다퉜고
이날도 같은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영암경찰서 관계자
"동업자가 pc방 동업을 하면서
서로 돈을 정산하는 문제에서
갈등이 있었네요.
서로 심하게 다투고 했어요."
서 씨는 같은 날 오후에는 최 씨 집에 찾아가
가족들을 상대로 위협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서 씨 등 2명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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