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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전국 최대의 생활도자 클러스터를 갖추고 있지만
영세업체 위주의 취약한 산업 구조가
한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자산업을 내실화하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해 보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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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을 중심으로 전남 서남부가
전국 생활자기의 60% 가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청자와 분청사기, 옹기 등 번성했던 옛 도자 전통과
역사가 지금의 생활자기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전국 최대의 생활자기 클러스터를
갖췄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산업구조가 취약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세기업이 대부분이고
자체 브랜드 보다는 주문자 생산방식의
납품이란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남도자 산업의 육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될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INT▶ 나광국 전남도의원
"여태 전통 문화나 예술로 치부되었던 도자산업을 이제는 우리 미래 신성장 먹거리사업으로 육성, 지원하기위해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오늘 토론회를 준비했습니다. "
도자산업을 제조업에서 벗어나
문화와 관광으로까지 확대해나가야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 융복합 기능 도자 특구 지정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INT▶조영석 목포대 경영대학원장
"영산강 도자산업벨트가 무안, 목포, 영암, 강진으로 이어져 있고 이런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는 전남에서 도자산업이 체계적인 산업으로 발전돼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굉장이 들고요."
전남도자진흥원을 만들어
도자원료와 제조기술, 디자인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전남은 영산강을 따라 천 년이 넘은 도자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그 전통과 기술을 이어받은 생활자기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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