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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장마 등으로 채소류 가격이 천정부지로
급등하는 등 최근 장보기가 고민될 정도로
소비자 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학교 급식에도 비상이 걸렸었는데요.
다행히 교육당국이 급식 예산 추가지원에 나서면서
학부모들은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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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의 한 중학교 점심시간
닭 칼국수와 김치, 멸치 등이 제공됐습니다.
각 학교들은 최근 물가가 상승하면서
급식 식단을 짜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청경채와 절임배추, 콩기름 등 대부분의
식품비가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2배 넘게 오른 품목도
있습니다.(CG)
◀INT▶김미애 무안 행복중학교 영양교사
무상급식비 책정비에 대비해서 물가 상승률이 너무 많이
올랐거든요. 식단 작성하는데 많은 애로 사항이 있는데...
각 학교들은 개학 이후 식단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이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학교 급식 제공에 차질이 예상되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추가 예산 지원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올해 전남지역 학생 한 명당 무상급식 지원 예산은
평균 2천8백여 원.
교육당국은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농축수산물 특식비 명목으로 23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반투명CG)
◀INT▶ 박공심 전남교육청 급식교육팀장
식품비에는 우리 도내산 농수축산물을 이용하게 되고요, 그렇게 함으로써 식단 질 향상에도 기여되지만
우리 전남 도내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물가상승이 계속될 경우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학교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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