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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30주년..악재 속 광주*전남 역할 중요(R)

송정근 기자 입력 2022-08-25 08:00:23 수정 2022-08-25 08:00:23 조회수 1

(앵커)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지

올해로 30년이 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한미 동맹 강화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으면서

중국에 대한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광주 전남에게도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광주 전남의 대중국 정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 중국주광주총영사관이 문을 연 지

올해로 15년이 됐습니다.



주광주총영사관은

광주 전남*북에 거주하는 중국인을 보호하고

중국 입국비자 발급과 교류사업 추진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3곳 가운데

하나가 광주에 위치하고 있는데,



중국과 광주 전남은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청강/중국주광주총영사관 총영사

"2만 2천여 명의 중국 교민이 살고 있고 4천 5백여명의

중국 유학생들이 여기 와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한 관계하고 비슷하게 우리 지역에서도 질적으로

양적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발전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지난 1992년 한중 수교가 된 이후

전국 자치단체들은 중국

자매도시 교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광저우와, 전라남도는 저장성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19개 도시와

활발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전남은 국제협력관실을 중심으로

우호 활동을 강화했고,

(투명CG)전남의 농수산물과

공산품을 중국으로 수출해

지난해 112억불의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광주의 경우 민선 6,7기

대중국 한류 관광기반 구축 등

차이나프랜들리를 표방하며

한때 친중국 정책에 집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담부서조차 없는 광주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등

상대적으로 중국과의 교류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대일본 관계 개선이나

미국 일변도 외교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 전남 자치단체의 대중국 정책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인터뷰)조경완/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장

"사드 사태 이후로 일시적으로 나빠진 한중 관계에

우리가 부화뇌동할 필요가 없고, 양국 국민들은 서로

당장 목전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는 마음을 연 진실한 우정을

계속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수교를 맺은 이후

30년 동안 끈끈한 우호 교류를 이어온 한국과 중국.



광주 전남도 대중국 수출입을 확대하는 등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만큼

민관을 중심으로 중국과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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