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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전남농산어촌유학 인기 비결은?

김양훈 기자 입력 2022-08-22 08:00:22 수정 2022-08-22 08:00:22 조회수 2

◀ANC▶



전남농산어촌유학이 국토부와 교육부의

연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뉴스와 인물, 오늘은 전남교육청 최현

작은학교지원팀 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END▶



1. 먼저 전남농산어촌유학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오고 있나요?



예, 맞습니다. 사실 이 사업을 시작할 때

저희도 궁금했습니다. 과연 올까? 얼마나 올까?

가족들은 함께 올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이 있었죠.

그런데 막상 첫 학기 모집을 해보니 82명,

55가족이 유학을 희망하였습니다.



처음 시작에 이 정도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2021년 2학기에는 165명(116가구),

2022년 1학기에는 304명(192가구)가

유학 사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사업 시작 1년 만에 약 4배 정도가 늘어난 것입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실상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더 많았으나 유학 가족들이 거주할 만한

주택, 농가가 부족해서 못 오시는

분들도 상당수 계셨습니다.



2. 전남농산어촌유학이 인기를

끄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비결들은 사실 많이 있는데요,

전남은 서울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산들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곳곳에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런 자연 속에서 자연스레

생태환경을 경험 하게 되고, 학교에서는

소인수 학급 속에서 1:1에 가까운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서울살이 중에는 자주 경험하기 어려운 골프, 승마 등의

방과후 수업 등 개인 레슨 수준으로,

더군다나 무상으로 받을 있는 점들에 대해

굉장히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남의 친환경 먹거리로 제공되고 있는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도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것들이 종합적으로

엄마들 사이사이에 입소문을 타다보니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이번에 국토부와 교육부 연계사업에

해남이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인지 소개 좀 해주시죠



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토부 지역개발공모사업으로,

인구 감소와 경제 활력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낙후지역의 인구 유입 정착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작은학교 살리기와

연계하여 주택 건립 + 생활 soc 확충 + 일자리를

연계해 나가는 국가시책사업이라고

정리해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금차년도에는 국토부에서 교육부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사업과 협업하여 추진하였는데요.

이에 현재 유학온 지역에 최소 5년 이상 생활하는

정주형 장기유학이 진행되고 있는

해남군이 최종 선정되었고, 국토부 24억 및

LH 공공임대주택 15채 건립비를 포함하여

총 62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4. 전남농산어촌유학과 관련해서

전남교육청의 계획 등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주시죠.



예, 말씀드리겠습니다.

향후 우리 도교육청은 앞서 잠시 언급 드렸던

유학온 지역에 최소 5년 이상 생활하는

정주형 장기유학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유학운영을 희망하는 시·군들과

유학기간, 운영 방식 등을 협의하여

결정해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지금 저희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 주거 부분인데요.

이 문제는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재원으로

16개 시·군에 유학생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

커뮤니티 시설, 등을 건립하여 안정적인

생활환경 기반을 마련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6개월 단위의 단기형 유학도

최소 1년 단위로 변경되어 함께 운영될 계획이므로

참고해 주시고요, 앞으로도 저희 전남농산어촌유학

사업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최현 전남교육청 혁신교육과

작은학교지원팀 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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