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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서거 13주기 추모 물결 이어져(R)

김진선 기자 입력 2022-08-19 08:00:27 수정 2022-08-19 08:00:27 조회수 1


◀ANC▶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난 지 꼭 13년이 됐습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 등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평화의 상징과도 같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반투명] '햇볕정책은 그 어느 때보다
남북한의 지속적인 평화와 화해의 희망을
드높여주었던 연대의 표현이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에 남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찬사입니다.

국민의정부 당시 미국의 대북포용정책을 이끌며
전에 없이 진보했던 한반도의 평화.

한국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 뿐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을 세계적 지도자로
널리 알린 계기가 됐습니다.

◀INT▶ 故 김대중 전 대통령/지난 2007년
"결국은 그게 역사의 흐름인 것이에요.
1300년 통일한 국가가 남이 멋대로
둘로 갈라놓은 것을 언제까지나 그대로
갈 수가 없는 것 아닙니까"

팬데믹 등 인류 공통의 위기 뿐 아니라
정치경제외교 등 국내의 정세도
우려가 커지는 상황.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
리더십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어느 때보다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제 행사인 김대중 평화회의 개최 등
김대중 선양 사업에 나서고 있는 전라남도도
김 전 대통령의 서거 13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열었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
"김대중 대통령 님의 탁월한 통찰력과
혜안은 오늘날 힘겨운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
이른바 '담대한 구상'을 내놓은 지
이틀 만에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 속에
13년 전 떠난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의 리더십이
국내 안팎에서 다시 한 번 회자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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