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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복합 뮤지엄파크 조성 '주민숙의'도입(R)

신광하 기자 입력 2022-08-12 20:50:13 수정 2022-08-12 20:50:13 조회수 2

◀ANC▶

해남군이 지역의 역사와 예술, 문화를

한 곳에 담는 복합 뮤지엄 파크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지역민들의 의견도 다르고,

타당성 평가도 거쳐야 하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5백년 된 비자나무가 숲을 이룬

해남 윤씨 종가 녹우당입니다.



국보인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집 등

3천여점의 유물을 보유한 문화유산의

보고 입니다.



녹우당 인근 땅끝순례문학관 앞

만7천제곱미터 부지에

해남군이 3백50억원을 들여 복합뮤지엄 파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박혁 해남복합뮤지엄파크 추진위원장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보는 시각에서 체험하고

교육하고 느끼는 그런 공간으로 바꿔져야 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런 변화에 맞는 방향으로 (주민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착공 예정 시기는 향후 3년 뒤인

오는 2천25년이지만 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주민 공청회 등 여론 수렴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추진 방식을 두고 반대 의견도 나오지만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의견차를

좁혀가고 있습니다.



2년 전 부지선정 문제로 무산됐던 경험을 토대로

복합뮤지엄 파크 건립 과정에는

주민 숙의과정이 추가됐습니다.



◀INT▶ 천병오 해남군 문화예술과장

 민선 8기 들어서 주민이 참여해서 결정해서

방향을 주면 행정이 뒤에서 절차를 이행하는

그런 방법으로 지금(복합뮤지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남 지역의 숙원사업이지만

수차례 내부 갈등으로 실패했던

미술관과 박물관 건립 과정이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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