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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섬의 날' 섬의 미래는?(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8-09 08:00:13 수정 2022-08-09 08:00:13 조회수 0


◀ANC▶
8월 8일, 오늘은 섬의 날입니다.

육지에서 떨어져 있고, 교통이 불편한
섬을 살만한 곳으로 만드는 것이
국토균형발전의 척도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계 최초 섬을 위한 국가기념일 '섬의 날'.

3번째 기념식은 전북 군산에서
열렸습니다.

오는 14일까지 한 주동안
국제학술대회, 섬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
주한 외교대사 초청행사 등이 이어집니다.

◀INT▶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섬의 미래 또한 중앙 주도가 아닌 섬 주민과
지방자치다체, 그리고 중앙부처가 함께
고민하고 방향설정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섬은 여전히 섬입니다.

교통이 불편하고 교육과 보건*의료시설은
낙후돼 있습니다.

식수도 부족하고, 사회복지 여건 역시
육지와 비교 불가능입니다.

상대적으로 환경이 잘 보전된 청정지역으로
포장되지만, 이는 섬살이가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반증입니다.

◀INT▶신순호 명예교수/목포대학교
"경제적 효율성을 이야기하면서 정책에서
홀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섬에 대한
특성 있는 정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한국섬진흥원이 지난해 설립됐지만,
흩어져 있는 정부 정책을 아우르기까지는
과제가 많습니다.

이제 갓 조직을 갖추고 섬과 섬주민을
위한 과제 연구에 나선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INT▶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착실히 연구를 수행 중에 있는데
올 연말이 되면 그 연구 결과를
여러분들에게 아마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여객선 공영제 등 섬 교통체계 혁신,
소멸 위기의 섬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시급한 문제의 정부정책 반영 시점에
섬사람들은 촉각을 세웁니다.

섬의 날 제정은 단순히
매년 8월 8일 정부행사를 열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의 무한한 가치를 깨닫자는
취지였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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