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름 제철 과일로 꼽히는 무화과는
열매가 곧 꽃인 신비의 과일로 불리는데요.
남도에서는 예년보다 열흘 이상
빠르게 무화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아이 주먹 크기의 무화과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무화과를 가득 실은 차량들이
새벽부터 꼬리를 물고, 좋은 가격을 받은
농민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올해 무화과 수확이 평년보다 열흘 가량
앞당겨졌습니다.
봄철 비가 적었고 무더위도 일찍
찾아오면서 대풍작을 예고했습니다.
올해 전남 영암지역에서만 지난해보다
천 톤 가량 많은 5천 톤 이상 생산량이 예상됩니다.
산지 가격은 평년보다 20% 가량 높은
1킬로그램에 5,6천 원 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INT▶ 황성오 삼호농협 조합장
"올해가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수확량이 좋습니다. 상품도 좋고.."
무화과 재배 최적지로 꼽히는 전남 영암은
전국 생산량의 6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최대 주산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황토밭에 풍부한 일조량,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최고 품질과 명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INT▶ 김갑종 (영암 무화과 재배농민)
"가장 중요한 것이 이 토질하고 햇빛하고 물이 있어야
이 식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다른 지역에 없는 게르마늄 성분을 첨가해서.."
전남 영암에서 무화과가 재배된 지 50여 년,
최근에는 여름 한철이 아닌
사계절 맛볼 수 있는 시설 재배를 시작했고
해외 수출시장 문도 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