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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 전기차 하면 낯설게 느껴질텐데요.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꾼 것을
일컫는데 전남이 황금알을 낳는 이 신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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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동차의 수명은 엔진 상태에 달렸습니다.
특히 화물차와 택시 등 영업용 차량은 주행거리가 많다보니
차제가 멀쩡한데도 차량을 교체하는
일이 잦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노후한 엔진을 빼고 전기차 배터리로
교체하는 개조 전기차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국내에도 개조 전기차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도는 개조 전기차 규제자유특구에
내년부터 2년동안 국비 등
백59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개조할 때
모터와 배터리, 프레임 보강 등으로
차량 무게 변화에 따른 주행 안전성을
실증하고 주행 안전기준을 만듭니다.
◀SYN▶정재웅 한국자동차연구원
" (전기차) 개조에 승인 여부를 확실히 알 수가 없어서
사업을 진행못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래서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그런
세부 규정을 저희들이 만들려고 하고 있고"
개조 전기차 주행 안전성 실증에는
자동차 성능 테스트장으로 활용되는 국제자동차경주장이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초기 사업엔 현재 전남에
소재한 알비티모터스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12개 기업과
기관이 직접 참여합니다.
◀SYN▶김차진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
"중고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개조해 중고차 시장에 내놓고
또 동남아시장에 수출까지하는 그럴 목적으로
지금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연간 천5백억 원의 개조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에 참여하는 9개 기업은
2천30년까지 4천억 원이 넘는
매출 증가를 예상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국제경주장 인근에
10만 제곱미터 규모의 개조 전기차 전문 산단을 조성해
50여 개 기업 유치와 천8백여 명의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구 지정이 개조 전기차의 전진기지이자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생태계 조성이란 전남의 청사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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