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무안을 중심으로한 전남 서남부지역은
국내 최대 생활자기 클러스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대자루에 가득 차있는 돌가루,
장석으로 소지라고 일컫는
도자기 가공 흙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재료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렇게 만든 소지는 전국 각지
도자기 공장과 공방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또 생활자기 제작에 빠질 수 없는
과정이 도자기 성형틀입니다.
건축 설계를 하듯 한 치 오차 없이
도면을 만드는 어려운 작업입니다.
◀INT▶장지열(도자기 성형틀 제작업체)
"요즘에는 대량생산체제로 돌아가고 있기때문에 옛날처럼
전통 물레로 일일이 하나씩 다 만드는 형태가 아니기때문에
(성형틀 제작이)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현재 무안에 소재한 생활자기 업체만 65곳,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전남에서 차지할 정도로
생활자기 메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높은 기술력과 기능성
첨단 제품으로 세계시장에서도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INT▶ 장용무 (생활자기업체 대표)
"원료 생산부터 석고형에 이르기까지
일관생산체계를 이루고 있기때문에
분업화가 잘돼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스템적으로 대량 생산체계가 갖춰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6백년 역사의 무안 분청사기,
그 전통을 이어받은 생활자기가
국내 최고 최대의 도자 클러스터를
일구면서 숨은 보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