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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해외여행객으로 붐비는
무안국제공항에 코로나19 재유행이란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항공사는 운항 중단을 검토하는 등
숨고르기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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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국제선이 전면 끊긴 지
2년4개월 만인 지난 15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나트랑으로
전세기가 떴습니다.
이어 베트남 다낭과 달랏,
몽골 울란바토르, 태국 방콕 등
5개 노선에 국내외 4개 항공사가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적막했던 무안공항은 탑승 수속을 밟은 대기줄이 길게 늘어지는 등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기대와 흥분도 잠깐,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공항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대부분 항공사가 다음 달 중순까지
계획된 운항만 채운 뒤 예약 추이를 봐가며
앞으로 운항 여부를 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들 부정기 노선 모두
한달 기간으로 운항 허가를 받고 있습니다.
◀SYN▶ 전남도청 관계자
" 현재 탑승율은 괜찮은데 지금 생각보다 코로나가 심해진다고 하니깐 하반기 뒤쪽으로 갈수록 예약률이 떨어진가 봅니다."
무안공항 국내선 또한
운항 횟수 축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2022-2023 전남 방문의해를
맞아 무안국제공항을 띄우려던
전라남도도 고심에 빠졌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긴 겨울잠에서 깨려는 무안국제공항에
큰 악재로 떠올랐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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