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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체육회 회계담당 직원이 체육회 운영비
수억 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장 체육지도자와 사무국 직원들 월급도
주지 못 할 처지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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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체육회 회계담당자 장 모 씨가
돌연 출근하지 않은 건 지난 14일부터입니다.
운영비와 급여, 수당 등
각종 통장 11개의 관리자가 무단 결근하자
동료들이 체육회 통장 거래 내역을 살폈습니다.
그런데 목포시 보조금과 후원금 등
모두 4억8천4백여만 원의 체육회 돈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SYN▶목포시체육회 관계자
"다른 통장에서 확인을...다른 내역을 확인을
하다가 잔액이 이상해서...자기 말로는 남편에게 돈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서..."
체육회 통장의 비밀번호 생성기, OTP 관리자였던
장 씨는 지난 3월말부터 공금 통장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게는 80만원, 많게는 7천여만원까지.
모두 45차례에 걸쳐 11억 2천만 원을
자신과 배우자의 통장으로 빼돌렸고,
28차례에 걸쳐 6억 6천여만 원만 되돌려
놨습니다.
횡령된 4억 8천여만 원은
체육회 사무국 직원과 체육 지도자들이
올 연말까지 매달 받아야 할 급여와
수당이었습니다.
◀SYN▶목포시체육회 관계자
"계속해서 이 돈은 공금이니까 갚아내야죠.
직원이 횡령을 했다 하더라도 나머지는
정상적으로 하면서 도의적인 책임은 우리가
지고 우리가 돈을 빼서 쓴 건 아니니까"
목포시체육회는 장 씨와 장 씨의 배우자를
경찰에 고소했지만, 예산 관리 감독을 부실하게 했던
목포시체육회 사무국에 대한 책임 추궁은
불가피합니다.
목포시는 전남체육회에
목포시체육회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고,
보조금 내역에 대한 특별 감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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