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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민생안정에 568억 원을
긴급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농업분야 지원대책을 보면
실제 생산비 폭등에 힘겨운 농업계에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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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긴급 민생대책을 내놨습니다.
물가*민생 안정에 쓰겠다는 예산은 568억 원.
이 가운데 51%인 290억 원이
농업분야 예산이지만, 농업계가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농업분야 예산 가운데 92%가 면세유 상승 금액의
50%를 10월까지 지원하는데 쓰입니다.
하지만 면세유 수요는 지금보다는
농사가 대규모로 시작되는 봄과 난방이 이뤄지는
겨울철에 집중돼 시급성이 떨어집니다.
◀SYN▶김선호 사무처장/전농 광주전남연맹
"면세유도 보전을 해야 될 측면은 있지만
시급성을 요하는 것은 농자재 가격이 다 폭등하다
보니까 농자재에 있는 것이고 가장 폭등하고
있는게 비료가격이지요"
농민들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비가 커지고 있는데, 정작 생산비 부담을
덜어줄 방안은 긴급 민생대책에서 빠졌습니다.
당장 한달 뒤 시작될 밭작물 농사에 필요한
비닐, 농약 등 농자재 값이 농민들의 가을 농사를
주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INT▶김성래 / 농자재 상인
"앞으로 마늘, 양파 준비를 하셔야 되니까
비료라든지, 비닐이라든지 그런 걸 많이
찾겠죠. 전체적으로 20~30%는 다 올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 농업계 긴급대책은 직거래장터와
판촉기획전 등 소비진작 행사뿐
앞서 지난 5월까지
전라남도는 8차례의 직거래 장터를 열어
쌀 뿐만 아니라 김치, 버섯, 고구마, 굴비 등 특산품을
팔아 5억1천4백만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1차례 평균 6천여만 원 어치를 판매한 꼴이어서,
전라남도가 말하는 가격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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