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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장소 방치.. '걸어 다니기 무서워요'(R)

입력 2022-07-13 20:50:03 수정 2022-07-13 20:50:03 조회수 0


◀ANC▶

교통사고가 발생해 안전난간이 부서졌어도,
공원 시설이 망가져 있어도 그대로 방치돼 있는
곳이 많습니다.

걸어다니기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양정은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다리 난간 가운데 15미터 가량이 부서져 있습니다.

곳곳에는 자동차 파편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부서진 난간 옆을 위태롭게 지나가야 합니다.

◀INT▶정순덕 / 목포시 석현동
"위험하죠. 왜 위험한데 이렇게 놔두고 있을까 생각을 하고 있어요."

지난 10일, 승용차가 다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난간이 부서졌지만
폴리스 라인만 쳐 있을 뿐 현장은 나흘째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
"저희도 이제 곧 보수하니까 그래서 별도로 (안전 장치) 설치를 아직 안했습니다."

목포시는 MBC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파손된 다리 난간에 안전펜스를 설치했습니다.

(화면전환)

목포의 한 공원입니다.

시민들이 걷기 편하도록 하기 위해
안전난간이 곳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난간 일부는 고정을 하려는 듯
줄로 묶였습니다.

(S.U) 손에 힘을 빼고 한 번 흔들어 보겠습니다.
난간이 끝부터 끝까지 완전히 흔들립니다.

난간이 부서진채 방치돼 있기 때문입니다.

공원을 산책하는 시민들은 불만을 쏟아냅니다.

◀INT▶봉채선 / 목포시 석현동
"흔들 흔들하는 것에 여러 사람이 지나다가
기대기도 하고 쓰러지면 또 다치기도 할 수 있죠."

또다른 곳에는 특정장소의 방향을 안내해주는
시설물이 바닥에 고정되지 않은 채 부서져 있습니다.

목포지역 곳곳에서 생활시설이 파손된채
방치되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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