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줄어드나 싶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정부도 전국적인 재유행을 공식화했는데요.
광주전남 지역도 이달들어 1천 명대를
기록하는 등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수백 명대 수준이었던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명대를 돌파하며 급증하고 있습니다.
세자릿수로 감소한 지 40여 일만에 도로
천명대로 늘어난 겁니다.
cg/5월과 6월 감소세를 보인 확진자수가
이달들어 늘기 시작하더니
일주일 새 2배 이상 껑충뛰면서
확산추세는 더욱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cg//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급상승했습니다.
cg // 지난 2일 처음으로 광주의 감염 재상산지수는
1을 넘어서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습니다. cg//
전파력이 높고, 면역 회피 특성을 가진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종 BA.5 변이 검출률이
30~35%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김성은 /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전체적으로 봐서는 새로운 변이,
그리고 이전 감염에 걸렸던 사람들이 항체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일단 당분간은
증가할 것으로 생각은 하는데..."
특히 감염에 취약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방격당국은 이 추세라면
코로나19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을
공식화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등 치료제 처방을
한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하는 등 백신 4차 접종도
독려하고 있습니다.
◀INT▶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만약에 확진자가 더 늘어나면
저희가 임시 선별검사소 설치도 검토를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느스한 방역의 원인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방역조치 강화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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