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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해진 시민 삶...대책은?(R)

김영창 기자 입력 2022-07-11 08:00:08 수정 2022-07-11 08:00:08 조회수 0

(앵커)

물가는 치솟고

이자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시민들 삶이 요즘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고통의 터널을 지나

좀 나아지려나 했더니

시민들이 다시 경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민선8기 광주시가

시민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민생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나섰는데

전라남도도 서둘러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광주의 한 대형마트.



장을 보는 시민들이

물건을 들었다놨다,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선뜻 구매하기는 망설여집니다.



소득이 줄어 지갑은 얇아지고,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탓에

시민들은 장보러 나오기가 겁난다고 하소연합니다.



◀INT▶형희현 / 광주 봉선동

"예전에는 한번 장보면 10만원 이하였는데,

요새는 장보면 무조건 10만원이

넘어간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은 더 힘겹기만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손님이 조금 늘긴했지만

식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고,

종업원 구하기가 힘들어 인건비도 터무니없이 뛰었습니다.



◀INT▶이혜영 / 식당 운영

"물가조정 잘해 주셔서

첫째는 가격이 내려앉아야 될 것 같아요

물가가 너무 비싸다 보니깐 (손님들이)안 오시자나요"



24년 여만에 6%대로 치솟은 물가상승률.



민선 8기 광주시는

지역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생경제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우선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분야부터 챙기기로 했습니다.



인상 요구가 계속 되고 있는

가스요금과 택시비 등의 공공요금은

내년에나 인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또 돈줄이 막혀버린 소상공인들에겐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타게 하는 대환대출과

물가 안정 지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수출 촉진을 위해서는

3천 억원 가까운 자금이 빠르게 투입될 예정입니다.



◀SYN▶ 이승규 / 광주시 민생경제과장

"공공물가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소상공인들, 시민들이 경제생활이 어느정도

유지될 수 있도록.."



광주시는 민생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위기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취약계층 등이 벼랑끝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긴급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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