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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개회..민주당 독식은 여전(R)

김진선 기자 입력 2022-07-06 20:50:13 수정 2022-07-06 20:50:13 조회수 0


◀ANC▶

제12대 전남도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첫 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전보다 여성의원도 늘고 민주당 이외에
3개 정당에서도 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지만
민주당 독식 체제는 여전해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12대 전남도의회가 개원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전남도의원 정수는 61명으로 3명 늘었습니다.

첫 임시회에서는 민주당이 경선을 거쳐 내정했던
서동욱 의원이 과반 이상 표를 얻으면서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습니다.

◀INT▶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팍팍한 도민들의 삶의 현장에
힘이 되는 12대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서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진보당 오미화 의원이 의장단 선출 절차가
요식행위가 된 것을 비판하며 의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INT▶ 오미화 전남도의원/진보당
"다당제의 모습을 이곳 전남도의회에서부터
싹 틔우고 싶습니다. 크고 작고를 떠나서
서로를 존중하고 키워주는..."

결국 전남도의회 1,2부의장과 상임위원장도
민주당 경선을 통해 단독 입후보한 의원들이
모두 차지했습니다.

12대 전남도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이 5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진보당 2명,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가운데 여성 의원은 모두 10명,
지난 11대보다 늘었지만 여전히 20%에도 채
미치지 못합니다.

◀INT▶ 김미경 전남도의원/정의당
"앞으로 여성들이 더 의회에 들어와서
여성 뿐 아니라 다른 분들을 위한
도정 활동을 하는데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의정 활동을 위해 소수 정당을 배려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여전히 민주당 일당 독점 구도인 전남도의회

집행부 감시와 견제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지 못한채 아쉬운 출발을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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