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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단체장들의 취임 첫 날 일정이
예년과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민생 현장을 찾아가는가 하면
취임식을 없애거나 간소화하기도 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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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취임 첫 날
박홍률 목포시장의 첫 일정은
환경 미화원들과 시작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목포평화광장 공영주차장에서
미화원들과 생활쓰레기를 치운 겁니다.
임기동안 깨끗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다짐입니다.
◀INT▶ 박홍률 목포시장
"시민들을 섬기는 자세로 민선 8기를
열어나간다..다시 말해서 깨끗한 목포,
희망찬 큰 목포를 만드는 데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하는 장으로 취임식을 꾸몄습니다.
시장 상인들과 복지관의 어르신들,
지역 커뮤니티센터의 부모 등 다양한 군민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대화도 나눴습니다.
◀INT▶ 김혜정/강진군 강진읍
"8살, 11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인데요.
야외에서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주셨으면)"
◀INT▶ 강진원 강진군수
"보니까 어린이 놀이터가 많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빈 공간을
활용해서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고..."
취임식을 생략하거나 축소하고
민생행보에 나선 단체장들도 있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안가 안전대책 강화를
약속하며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고
김성 장흥군수는
노인복지관을 찾아 급식 봉사를 하는 등
군민들을 만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하의도와
가뭄 피해 현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의례적, 형식적 취임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을 위한 행정에만 집중하겠다는
민선 8기 단체장들의 첫 날 다짐이
4년 내내 이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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