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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요 교육 현안사업 '불투명' 우려(R)

박종호 기자 입력 2022-06-17 20:50:31 수정 2022-06-17 20:50:31 조회수 2

◀ANC▶



목포시와 전라남도교육청 수장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모두 바뀌었습니다.



두 기관은 지역 교육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지만 벌써부터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시와 전라남도교육청이 그동안 함께

추진했거나 추진하려고 했던 사업은 크게 4가지



옛 청호중 활용방안과 유아숲체험시설 조성,

유스호스텔과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 등 입니다.

(반투명CG)



옛 청호중학교입니다.



학교가 이전된 이후 4년 동안 사실상 방치돼

왔습니다.



다행히 지난 3월, 목포시와 전남교육청은

청호중학교 부지를 원도심 청소년 복합시설 등으로

조성하겠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업비는 2백억 원 수준, 문제는 각 기관의 분담율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 속에 이번에 시장과 교육감이 바뀌다보니

사업추진은 더욱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INT▶ 김학주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 대변인

"다만 이제 목포시장 당선인의 의지도 다시 한번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포지역의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 조속한

검토를 해야 한다는 게.."



목포 입암산 생태근린 공원입니다.



목포시와 전남교육청은 이곳에 200억원을

투입해 유아숲놀이 체험원을 설립하기로 했고

전남도의회에서도 설립동의안이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단체장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목포시에서 관련사업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이혁제 전라남도의원

"새 집행부가 구성됨으로써 혹시나 이러한 사업들이

차질 있거나 원점에서 재검토 될 수 있다는 우려들이

지금 학부모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합니다.

하지만 목포시장과 전남교육감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교육 현안사업 등이 벌써부터 흔들리면서

지역 교육에 대한 기대보다 오히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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