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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많은 2천여 개의
섬을 보유한 전남이
섬과 섬, 섬과 육지로 다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랜 숙원인 다이아몬드제도의
큰 그림이 완성됐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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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의 섬은 모두 2천219개,
전국 섬의 65%를 차지합니다.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다리도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66개 다리가 완공됐고
10곳은 공사가 진행중이며
38곳은 앞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올해도 굵직 굵직한 연도교 사업이
펼쳐집니다.
신안의 오랜 숙원인 다이아몬드제도가 큰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가장 큰 난관이었던 4천억 원 규모의 비금-암태 간 연도교
건설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됐습니다.
이에 따라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진행되는 턴키 방식으로
올해 설계에 들어가 내년에 착공될 예정입니다.
목포에서 압해대교와 천사대교를
거쳐 비금까지 차로 한시간내로
오고 가는 꿈이 7년 뒤에는 현실로 이뤄집니다.
◀INT▶ 이상훈 전남도 건설교통국장
"다음달 턴키사업으로 발주되는 신안
비금-암태 연도교가 개통되면 다이아몬드제도에서 제일 큰 섬인
신안 비금과 도초가 육지와 연결되어 관광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압해-화원 간을 비롯해
여수 화태 - 백야간, 신안 장산 - 자라간 연도 연륙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여수와 남해 사이에는 다리 대신 해저터널 건설이 이번 국가계획에 반영돼 올해 착수될 예정입니다.
갯벌 위에 돌들을 놓아 길을 만든
노두부터 주탑에 케이블을 연결하는
사장, 현수교, 또 해저터널까지..
막히고 닫혔던 전남의 섬과 바다가
기회의 땅이자 열린 공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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