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특정 공무원 컴퓨터 접속 기록까지 요구(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6-15 20:50:21 수정 2022-06-15 20:50:21 조회수 1


◀ANC▶
목포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역할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정 공무원의 컴퓨터 접속 기록까지
자료요구를 하고 있는데 목포시의 미래 4년을 준비하는
것보다 지난 4년의 허물 들추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민선 8기 목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목포시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자료를 요구했습니다.

감사실과 기획관리국에 100건,
경제산업국과 자치행정복지국에 130여 건 등
수백건에 이릅니다.

그런데 민선 8기의 비전 제시를 위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자료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 인수위원은
소통실장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컴퓨터 접속 기록과 소통실장을 경유하는
공문서 제출을 요구해 특정 직위를 표적삼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SYN▶A씨/목포시장직 인수위원
"소통실이라는 직제가 필요하냐 안 하냐...
그래서 업무량이 얼마나 되는가...그걸 보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2018년 이후 감사원 감사자료,
형사고발 직원 감사 현황,
특정 기관 복무감사 기록 등 인수위의 요구자료
상당수가 과거를 향하고 있습니다.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의 휴가 현황과
5일이상 휴가의 사유, 휴가기간 활동내역 등
개인의 사적 영역에 해당되는 내용도
요구했습니다.

공사나 사업의 내용과 목적이 아닌
관련 공사업체 내역 요구도 섞여있는 것도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목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백서 작성 기간까지
포함해 다음달 20일까지 활동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