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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보호구역' 내비게이션 음성으로 알린다(R)

박종호 기자 입력 2022-06-15 20:50:20 수정 2022-06-15 20:50:20 조회수 0

◀ANC▶

노인 인구가 늘고 있는데

특히 전남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정도로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도 어르신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전남에서 처음으로

노인 보호구역 내비게이션 안내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 무안군 일로읍의 한 도로입니다.



노인 보호구역이라는 표시와

30미터 제한 속도 표지판이 있지만 차량들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인근의 노인보호구역도 상황은 마찬가지



주변에 CCTV가 없다보니

주차된 차량을 피해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주행하고 있습니다.



◀INT▶ 김미자 목포시 하당동

차들이 쌩쌩 다니고 빨리 다녀요. 노인들이라 무서워..



전남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 인구가 44만여명, 교통사고 사망률도

높습니다.



s/u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255명 가운데 65살 이상이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교통약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위원회는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약을 맺고

내비게이션에서 음성으로 도내 노인과 마을주민

보호구역 진입을 안내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INT▶서명준 전라남도 자치경찰 치안기획팀장

전남 도내 노인 보호구역은 84곳으로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한 편입니다. 전라남도 및 시군과 협의를 통해

노인 보호구역 및 마을 주민 보호구간을 확대하고



자치경찰위는 또 내비게이션 업체로부터

도내 상습 과속 장소와 차량 통행량 등 빅데이터를

제공받아 이 자료를 교통시설 개선 등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노인보호구역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는 이르면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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