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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색' 지방의회..벌써부터 과열 경쟁?(R)

김진선 기자 입력 2022-06-10 20:50:26 수정 2022-06-10 20:50:26 조회수 1

◀ANC▶



전남도의회가 다음달 개원을 앞두고 있는데

의장 선거를 놓고 물밑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이전투구나 혼탁양상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7월 개원을 앞둔 12대 전남도의회는

56명이 민주당, 국민의힘 1명, 진보당 2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정원이 종전 58명에서 61명으로 증가했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11대와 똑같습니다.



전남도의회는 개원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를 놓고

이합집산이 한창입니다.



의장 후보로는 4선인 순천의 서동욱 의원과

3선인 해남의 김성일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진용을 짜고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전남 동서부권 대결 구도가 짜이면서

또다시 의장단 선거의 후폭풍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11대 의회에서 겪었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정한 뒤 다음달 6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장을 선출합니다.



진보당과 국민의힘, 정의당까지 4당 체제이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사실상 의장이 확정될 전망입니다.



◀INT▶ 김승남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민주적 절차에 의한 당내 경선을 통해서

의장단 선출을 했으면 좋겠고요. 선출 이후에도

당의 단합을 좀 이룰 수 있도록..."



사실 전남지역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는

요식행위가 된 지 오래입니다.



대부분 민주당 일당 구도이다보니

민주당이 당내 경선을 통해 사전에

의장단을 정리하면서 본회의장 투표는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다시 찾아온 지방의회 의장단 구성의 시간.



소수정당이 배제된 채 민주당의, 민주당에 의한,

민주당만을 위한 잔치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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